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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모기 주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8월 1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였으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부와 강원도 일대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선정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의 암컷 모기 매개체에 의한 말라리아 원충이 원인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며 우리나라의 주요 발생지역은 서울·인천·경기·강원으로 연간 7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외여행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 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간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며 실내에서는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휴가철을 맞아 위험지역 여행을 가는 시민들은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발열, 두통, 오한 등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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