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독감환자가 크게 늘면서 2일 전국에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자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경북에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당 15.3명이 발생해 유행기준인 12.1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전신쇠약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을 동반하며 환자의 침과 같은 분비물로 전파될 수 있어 감염성이 매우 높다.
일단 유행이 되면 길게는 2달까지 지속되고 정점에선 환자가 유행기준의 5배까지 치솟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은 될 수록 피해야 하며 외출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에티켓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의 사람들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