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박승호 포항시장은 7일에 열린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새해 첫날 열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과 영일대 해맞이행사에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수고한 2천여 공직자를 비롯한 시민에게 감사하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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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시장은 포항을 ‘불과 물의 도시’라면서 “포스코를 통해 산업화를 일군 ‘불’과 162km의 해안선에 도심을 흐르는 포항운하의 ‘물’이 상생을 이뤄서 제2 영일만의 기적과 국가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올해의 시정은 창조기반의 맞춤형 복지를 통해 53만 시민의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를 맞아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 속에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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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 시장은 “올해의 가장 큰 변화는 포항운하의 완공과 KTX 직결선의 개통”이라면서 “그동안 가장 걸림돌이었던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직자부터 먼저 의식의 변화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와 관련해서 박승호 시장은 “KTX에 이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는 만큼, 1월 중순부터는 투자유치를 위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을 다니며 포항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와 관련하여 더 많은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보고와 집중 토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