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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2014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적극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0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청렴의식, 청렴문화, 시민소통, 제도개선 4개 분야 18개 단위업무를 골자로 하는 ‘2014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고품격 청렴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도내 청렴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3.0 등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청렴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 시민권익보호 및 신뢰행정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외부청렴도 평가항목에서 부패 직접경험보다 간접경험에 대한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응당 그럴 것이다’라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012년 권익위원회에서 신규로 도입한 외부청렴도 ‘부패간접경험’ 평가역역 가중치 비중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도 ‘청렴’과 ‘부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청렴의식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항시에서는 부패 간접경험 취약업무인 시민 접촉빈도가 높은 공사관리(계약) 및 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도 점검, 재․세정 분야에 직무별 청렴 컨설팅 및 직무특성별 공직자 행동강령 매뉴얼 마련을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시민제안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시 홈페이지에 ‘청렴문화 제안센터’를 신설 운영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제정된 ‘포항시 공익신고자보호에 관한 조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 보호 및 보상 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하여 전 직원은 연간 5시간 이상 청렴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간부청렴도평가,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지속 추진하여 내부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띄는 시책이다. 스마트 폰을 소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청렴 콘텐츠(청렴해설, 청렴뉴스, 청렴도테스트, 부패관련 신고사례, 행동강령)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용 앱(app)인 ‘청렴한 세상’을 설치하도록 해 언제 어디서나 청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서별 ‘청렴리더’를 지정하고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통해 내부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마인드 변화와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누구나 지녀야할 덕목이자 최고의 가치”라며, “올해 마련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가 2013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인 4등급에 머무르면서 청렴도 향상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 놓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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