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노인 우울증 및 치매 선별 검사 실시

- 65세 어르신 대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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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이달부터 관내 경로당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검사(SGDS-K) 및 치매 선별 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포항시 북구 지역의 노인인구는 16% 증가했으며 노인 자살률과 치매유병률 등 노년기 정신건강문제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노인 정신건강증진 계획을 수립하고,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관내 1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향후 4천여명의 어르신을 추가로 방문해 상담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조병주 보건관리과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신체적·정신적으로 자신의 아픔을 숨기려는 경향이 많다”며 “보건소는 그러한 부분들을 조기에 살펴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과 노인 단체는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270-4194~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를 통해 이용안내와 사이버 비공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