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예방과 조기 검진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 암 억제 연합(UICC)에 의해 제정된 세계 암의 날은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의 암에 대한 해결책을 이해하며 그 해결책을 행동으로 옮겨 책임감과 행동을 고취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 암 발생자수는 2001년 11만 1,234명에서 2011년 21만 8,017명으로 10년 사이 195%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암 발생률이 남자 37.6%, 여자 33.3%로 높은 암 발병을 보이고 있다.(2010년 국립암센터 자료).
또한, 암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2005년 14조 1천억으로 높으며, 각 가정의 사회적․심리적 고통도 엄청나다.
암은 치료보다 예방과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2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충분한 예방과 조기검진이 가능하다.
2014년도에는 만30세 이상 짝수 년도 출생자가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이다. 자궁경부암(만30세 이상), 위암․유방암․간암(40세 이상)은 2년마다 실시되며, 대장암(만50세 이상)은 1년마다 검사를 실시하며, 검진은 원하는 의료기관에 예약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보건소에서 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을 위해 ‘국민 암 예방수칙’을 지켜 생활하고,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한 암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민 암예방 수칙 10계명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 주 5회이상, 하루 30분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