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산불예방 행정력 집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09일
| | | ↑↑ 산불방지 특별대책 회의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해병1사단,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각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2014년 산불방지 총력대응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불발생 위험시기(2.10~4.30)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 현장 통합지휘체계 등이 논의됐다.
포항시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산불방지 통합지휘본부를 포항시 부시장이 총괄하고, 소방관서는 민가․시설물보호를 위한 진화인력 동원과 지상진화, 경찰관서는 산불가해자 검거와 교통통제, 군부대는 산불진화 병력지원 등 산불진화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을 협의했다.
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장난 근절교육을 실시하고, 산림조합은 산림작업 시 사전 산불예방 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또한 구청 및 읍면동장은 산불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2월말까지 산림연접지 사전소각 등 산불발생 요인 사전 제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정된 산불감시원들의 근무시간을 최대한 고려해 취약시간대와 일몰직후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산불발생 및 징후발생 즉시 상황전파와 보고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95%가 봄철 가뭄과 강풍으로 3~4월에 집중발생했다”며 “올해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실시 등을 앞두고 산불발생으로 인한 사회불안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6월 8일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등과 관련한 각종 축제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 행사에 따른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대책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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