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장순흥한동대총장 졸업장 수여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휴먼서비스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포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복한 노년도우미-해피실버 프로그램’의 졸업식을 17일 한동대 효암별관 3층에서 열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 지역 어르신 130여명이 참석하여 학위복을 입고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았다.
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포항 지역 어르신 130여명이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 활성화로 우울감을 감소 시켜 삶의 만족감 향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 하였다. 지난 1년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신나는 노래교실, 댄스교실, 이야기마당, 노년기 스트레스 해소 운동법, 치매예방 가이드, 고혈압 및 당뇨예방 가이드, 노년기 우울증 예방 가이드, 지압과 마사지, 보이스피싱 예방 가이드, 실버이미지 메이킹, 웃음치료 등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봄과 가을에는 특별 효도관광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설문 조사에서 실제 우울감 감소 및 삶의 만족감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 | | ↑↑ 장순흥한동대총장 축사 | ⓒ CBN 뉴스 | |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졸업생 축하 공연, 한동대 재학생 축하 공연,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재영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최규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 김경희 실버힐 하우스 원장 및 지역사회노인 관련 실무자, 해피실버 연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포항시의 발전 없이는 한동대학교의 발전도 없다’며 ”한동대학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울러 지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참여하여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졸업생들이노래와 율동으로졸업을축하 | ⓒ CBN 뉴스 | | 답사에서 졸업생 대표 어르신은 “지난 1년 동안 매주 목요일 행복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덥든지 춥든지 목요일마다 찾아와서 강의와 게임 및 만들기 등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며 “거동도 불편하고 말귀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우리 노인들을 가르쳐 주시느라 참으로 고생이 많았다. 벌써 1년이 지나고 이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섭섭하고 아쉽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2차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해피실버 프로그램을 준비한 연구소는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 프로그램에 새롭게 참여할 포항시의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신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새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행복한 노년 도우미로서 해피실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