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수강생 모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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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영어권 외국인들의 사회적응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하여 지난해 시작한 ‘한국어교실’이 오는 2월20일(목)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3년말 현재 포항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5,500여명의 근로자, 유학생, 외국인자녀, 학원강사와 1,700여명의 결혼이민여성 등 총 7,200여명이며,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포항시에는 외국인이 많이 있지만 결혼이민자와 근로자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가 있으나 이들의 사회적응과 편의를 지원하는 기관·단체와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영여권 외국인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80여명의 외국인이 ‘한국어교실’을 참석하였으며 올해 신청자는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최상수 포항시 국제협력과장은 “지역 거주외국인을 위하여 ‘한국어교실’ 뿐만 아니라 ‘포항 체험의 날’ 등 외국인을 위한 사업을 개발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포항을 이해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어교실은 상, 하반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70-3713)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