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은퇴자 New start 인생설계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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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9일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들에게 건강증진 및 생애 재설계를 위한 ‘은퇴자 New start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격변을 겪으면서 국가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들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무엇보다 직장에서 ‘일’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대부분 일과 삶의 불균형을 경험한 세대들이다.

또한 자녀와 부모 봉양에 대한 책임감으로 한 세대를 살아온 이들이 은퇴 이후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사회에 대한 소외감과 자괴감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쉽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55세~65세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은퇴 후 생애설계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오는 3월 28일 까지 총 12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는 공중보건의와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후 건강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검사, 혈관스트레스 검사, 뇌졸중(한방)예방, 구강관리법에 대한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강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한 생애재설계(자기성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케이크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기공체조 및 하모니카 강습과정, 내 고장 바로알기 포항시티투어 등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구보건소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