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성폭행 혐의 30대 남자, 모텔서 투신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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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여청수사팀에서 수사 중인 사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30대 남성을 추적중 남성이 모텔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28일 새벽 4시 24분경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소재 한 모텔 9층 창문으로 A(33세)씨가 뛰어내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A씨는 한 여성을 원룸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오던 중 도주했고, 경찰에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에 있었다.

A씨는 27일 저녁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형산강 다리에서 투신하겠다”고 하는 등 부모와 지인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를 보냈고 부모의 신고로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가 투숙 중인 모텔을 찾아가 A씨의 친구와 함께 A씨가 자수 하도록 설득하였으나 모텔 창문에 걸터 앉아 투신하려고 해 종업원과 함께 마스터 키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