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12:48: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영덕군,콩사랑회와 이웃돕기 봉사활동 펼쳐

-통합건강증진사업 시상금 120만원으로 관내 어르신들게 물품전달-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17일
↑↑ 영덕군보건소 이웃사랑 나누기 이불 전달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최근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 시상금으로 받은 120만원 전액으로 극세사 이불을 구입하여, 콩사랑회에서 후원한 물품과 함께 관내 형편이 좋지 않은 어르신 32가구에게 전달하였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임산부․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으로 구분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특히 지역사회 협력체계의 효율적인 구축,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 노력, 독거노인 및 허약노인의 건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9일 경상북도 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120만원을 받았다.

 이번에 물품을 전달받은 대상 어르신들은 가족과 이웃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여 추운 겨울을 외롭게 지내고 있으시던 분들이다.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폭신폭신한 이불과 라면을 가져다줘서 너무 고맙다. 그동안 시집올 때 가져온 이불을 지금까지 사용했는데 무겁기만 하고 따뜻하지가 않았다. 오늘부터 새 이불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고맙다.” 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물품을 직접 전달한 영덕군 보건소 관계자와 콩사랑회 회원은 “시상금을 이웃에 환원함으로써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하루였다. 저희의 작은 관심이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몰랐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어르신들을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콩사랑회는 포항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15명이 만든 봉사단체로 꾸준히 불우한 이웃들을 도우며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17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