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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셉테드(CPTED)적용" 안심마을 조성

- 지역주민.자치단체와 정부 3.0 협업을 통해 구미.포항시에 안심마을 조성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22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북경찰청(생활안전과)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기관 협력으로「안심마을」추진사업을 전개하여 범죄를 예방한다.

 안심마을 조성은 우범지역에 방범시설물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과 주민 안전네트워크 구축으로 안전ㆍ범죄․교통사고 등 마을의 위험요소를 제거ㆍ관리하는 것으로  셉테드(CPTED) 설계기법을 적용한 물리적인 환경개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참여 유도로 공동체의식을 향상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 심리를 차단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미시 진평동에 조성된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는 범죄감소와 함께 주민 체감안전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거리 조성후 5대범죄는 23.6% 감소(전년대비)하였고 설문조사 결과 두려움 감소(89%), 범죄예방에 긍정적(88%)이라고 답변했으며 스마트 폰 기능을 활용한 위치 알림서비스 NFC 부착, 옹벽 LED 벽화, 가로등정비 등 CCTV추가 설치로 안심귀가 치안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구미ㆍ포항에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경북도, 경북교육청, 구미ㆍ포항시와의 정부 3.0협업을 통한 안심마을을 사업비 15억(도비 3억6천, 시비 11억4천)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구미시 상모ㆍ사곡ㆍ임은동 일원(1㎢)과 포항 북구 학산동 일원(2㎢)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1㎢)을 안심마을로 선정하고, 각 지역적 특성에 맞는 환경개선과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최첨단 스마트 방범시설물 설치, 안심마을 표시등ㆍ보안등 설치, 담장벽화(공공디자인), 여성안심귀가 도우미집 운영,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 형광물질 도포, 셉테드(CPTED) 조례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정보 알리미 블루투스는 기기가 설치된 장소를 지나면 우범지역 및 방범시설, 범죄예방요령 등 안전정보를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등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 활용이 가능하고, 편의점, 현금다액취급소에 설치된 무선 FOOT-SOS 시스템은 기존의 신고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범죄 발생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구미시 안심마을 조성사업 시행 후 그 결과를 분석 평가하여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켜 지역주민이 범죄로부터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으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단계에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기법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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