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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건설"에 주력

-내년도 주요업무보고회 마쳐, 공직문화 변화 시작-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3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안전행정국을 시작으로 9일 남구청에 이르기까지 8일간 전국 최고의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2015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 주요업무추진 성과와 내년도 역점으로 추진할 주요시책, 민선6기 공약사업, 신규 사업 등에 대한 논의와 토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부정책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반행정과 경제, 건설,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환경 등 업무연관성이 있는 분야로 나눠 보고회를 개최하고, 해당 국 소속 간부 외에 본청 소속 전 간부들이 참석해 보고와 현안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부서간의 업무 이해를 통한 협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 CBN 뉴스
이강덕 시장은 업무보고 기간 내내 “시정은 어느 한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전 부서가 연관돼 있는 만큼 서로 프로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토론과 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하고 “보고한 각종 시책들이 창조의 씨앗이 돼 창조도시를 향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분석해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서진국 안전행정국장은 “산업다변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창조도시 건설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바탕으로 강소기업 육성과 물류산업 육성, 해양관광 육성, 시민행복 추진 등 4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범시민적인 포항사랑운동과 같은 협력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경제 분야에 대한 보고를 통해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와 신성장동력 창조산업 육성을 통해 고용율 70%, 투자유치 1조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기업 유치에 필요한 모든 지원책을 마련해 즉각 처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인센티브 등을 강화해 기업이 포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공부, 논의, 토론, 협업 등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해서 단순히 보여주기식이나 성과위주가 아닌 진정으로 시정발전에 기반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업무보고 참석자들은 “그동안 지시 일변도의 획일적인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포항시는 국·사업소별로 매주 1회 이상 각종 시정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대안 마련 등 토론문화 정착을 통한 시정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아침 7시부터 시작하는 등 주요 회의 등은 정상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아침시간에 개최해 집중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공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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