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12:48: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 일반

포항불빛축제, 도시 교류 ․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우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31일
ⓒ CBN 기독교방송
제8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빛경연대회가 90만명(경찰추산 80만명)의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8만5000발의 환상적인 불꽃을 터트리며 북부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 CBN 기독교방송




30일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7회포항국제불빛 개막식에서 중국, 호주, 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연화팀이 연출한 환상적인 불꽃쇼가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을 감동의 물결로 이끌었다.



이번 불꽃경연대회는 200명의 관람객 평가단과 7명의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1000점 만점으로 점수가 결정됐다.



1위는 시민평가단으로부터 155점, 전문가 평가단으로부터 461점등 616점을 받은 중국의 ‘써니(sunny)사’에게로 돌아갔다.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중국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전달됐고, 5천 달러의 상금을 받은 2위 포르투갈 팀의 점수는 529점.



‘Jasmine Flower in Summer’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 중국의 ‘써니사’는 중국 특유의 풍부한 물량과 화려한 색감으로 아름다운 불꽃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르투갈 마세도스(Macedo's)는 불꽃을 통해 ‘극도의 행복감’을 표현하고자 창의적인 디자인과 유기적인 연출을 실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제일 먼전 불꽃을 선보인 호주 포티(Foti)는 호주의 빛이라는 테마로 아름다운 호자의 웅대한 자연과 특유의 문화를 담은 다양한 마법의 불꽃을 선보였으나 중국팀과 포르투갈 팀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날 불꽃 경연대회에 앞서 ‘연오랑세오녀’의 일월 신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며, 불꽃축제가 끝난 후에는 DJ 루피와 림지가 함께하는 신나는 불빛 댄스파티가 한바탕 벌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바다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체험행사를 펼쳤으며, 이날 저녁 2012개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풍등을 하늘로 띄워보내며 올해의 국제불빛축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불과 빛을 상징하는 뮤지컬과 신화 등을 발굴하는 예술작업에도 공을 들인 덕분에 우리나라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올해 불빛축제는 4일간 125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불빛축제 사상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31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