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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3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개막해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04일
ⓒ CBN 기독교방송
포항시 도심거리가 시민들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지난 3일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개막했으며 이에 앞서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전이 25일부터 육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회로 포항의 도심공간 자체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젊은 거리! 자유로운 도전! 예술의 바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7일까지 닷새동안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리며 노르웨이 허스테이 팀 등 9개국 34개팀이 130회의 공연을 펼친다.



거리연극, 퍼포먼스, 서커스, 마임극, 실내공연, 토론마당 등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다양한 형식의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기존의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중앙상가실개천 거리 전체로 무대를 옮겨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야외거리공연’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의 구도심 문화권인 육거리도 문화예술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지역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전’이 오는 7일까지 육거리 일원과 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항의 구도심 문화권인 육거리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생시켜 중앙상가의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내기 위해 전시 주제를 ‘지금! 새로운 탄생-빛과 바다’로 정했으며 육거리 일원과 중앙아트홀에서 플랜카드 작품 등을 전시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8일에는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청소년 문화존 대축제가 열려 오천고 대북공연팀, 포항여고 유로비트 팀 등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9개팀 5백여명이 참여해 시민들 앞에서 각자의 끼와 재능을 뽐냈다.



또 지난 6월 11일에는 포항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음악회가 펼쳐져 중앙상가 실개천에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이 흘렀으며 지난 5월 14일에도 에이클라 밴드, 첼로, 타악기 연주 등으로 이뤄진 실개천 음악회가 열린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다국제연극제와 문화공간갤러리 등 많은 공연과 전시회가 좁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벗어나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더 새롭고 유익한 거리 문화공연과 전시회 프로그램을 구축해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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