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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15일부터 민생현장인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전통시장 민생투어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의 진출 등 유통환경, 소비패턴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젊은 고객유치를 위해 포항시가 솔선수범하여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유관기관, 기업체의 장보기행사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투어 첫째 날인 15일에는 29개 읍면동중 가장 인구가 많은 오천읍의 오천시장을 방문하여 해산물, 건어물 등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장기, 동해 등에서 오천장날(5일, 10일)을 맞아 추석 대목 장을 보러 온 시민들 100여명과 함께 옛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보기 및 체험행사 이후 박복석 오천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대내적 경기침체로 지역 상권이 불안한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하여 수고한 상인들을 격려와 애로사항을 정취하고 향후 오천시장의 경영 및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전통시장을 찾으시면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현장 민생투어를 각 지역의 장날을 맞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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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9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