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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TX 신역사 첫삽!

- 10월 4일(금) 오후 3시 KTX 포항 신역사 기공식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3일
ⓒ CBN 뉴스
포항시는 4일 흥해읍 이인리 KTX 포항신역사 신축부지 예정부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KTX 포항 신역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내년에 완공될 포항 신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6,232㎡ 규모의 철골구조 형태로 국비 272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KTX 포항 신역사가 완공되면 교통 연계를 통한 동해안권 발전촉진 및 관광객 수요 급증,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교통편익 및 물류비 비용 절감 효과 등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 서울 간 2시간 21분 소요로 1일 생활권으로 접어들게 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지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나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KTX 포항 신역사가 첫 삽을 뜨기 전까지 지역 국회의원인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과 포항시민의 숨은 노력들이 있었다.



KTX 포항 유치의 시작은 2007년 초 박 시장과 지역 대학생과의 간담회에서 박 시장의 “포항지역의 대학들이 타 지역의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자”는 제안에 한 학생이 “서울에서 출발하면 중국보다 먼 포항에 누가 오겠습니까?”라는 답변에 할 말을 잃었던 경험에서 출발했다.



ⓒ CBN 뉴스
포항시는 2007년 5월, 경북 동해안 4개 시군, 포항, 영덕, 울진, 울릉을 중심으로 KTX 포항 직결노선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했고, KTX 포항 유치를 위한 10만인 서명을 전개해 20여일 만에 37만명에 이르는 동해안 4개 시․군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서명을 청와대와 이병석 국회부의장에 전달했으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까지 직접 만나 KTX 포항 노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이러한 포항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염원이 빛을 발해 KTX가 신경주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포항으로 연결되는 직결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아울러, 포항시는 철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동해중부선(포항~삼척), KTX 포항직결 노선 등 환동해권 철도사업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KTX 포항 신역사는 2014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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