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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공익적 기능 강화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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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기자]= 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은 지방공사 울진의료원이란 이름으로 2003년 개원하여 그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위⋅수탁운영을 거쳐 4년전부터 울진군 직영체제로 전환하여 특히 공공의료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국적인 농어촌지역의 분만 산부인과가 문을 닫는 시점인 2012년 각고의 노력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에 선정되어 산부인과 전문의 2명으로 상시 분만체계를 구축하여 2011년 9명에 그쳤던 관내분만건수를 2013년에는 112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분만취약지에서 해소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분만취약지 산부인과는 2012년 국⋅지방비 12.5억원을 지원 받아 산모 전용병동과 최신 장비를 도입하였고, 올해에도 5억원의 운영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민이 강릉, 포항 등 외지에서 출산하는 번거러움을 덜어주고자 개설하여 임산부와 산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며 5월 20일 현재 50명의 소중한 신생아가 태어났다.

또한 지역내 유일의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인력, 장비 등의 부족으로 지역민의 기대치에 못 미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2013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응급의료 육성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순수 국고보조금 2.5억원을 지원받아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배치하여 양질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작년한해 운영평가에서 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금년부터는 국가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응급실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응급실 운영이 보다 원활해져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민의 생명지킴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울진군의료원은 지역여건에 적합한 의료분야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원활을 기해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확보하였으며, 특히 영상의학과 보강으로 야간 및 휴일에 발생하는 방사선 촬영에 대한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게 되었으며,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진단과 수술환자에 대한 판독, 건강검진 대상자의 초음파진단 등에 원활한 운영을 기할 수 있게 되어 군민 모두가 적기에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가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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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비인후과는 지역민의 호응에 부응하여 2013년부터 개설 운영되면서 중이염, 후두염, 편도염, 축농증, 비염, 갑상선질환 등 이비인후과 전문치료가 필요한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층 이비인후과 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로 만성질환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 최신의 이비인후과 진료장치가 도입되어 진단의 정확성과 환자편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비인후과 석준호 과장은 비염, 축농증, 편도비대 등 수술을 직접 시술하고 있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의료원에서는 울진군의 높은 노인인구 비율과 급속도로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응하고자 올해 국⋅지방비 17억원을 지원받아 40병상의 요양병동을 증축하여 2015년 중순경 개설예정이다.

지난 2011년 40병상의 요양병원을 개설하여 지역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입원대기자가 30명 이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한울원전과의 협력사업으로 간병비 보조를 하면서 양질의 만성질환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지역민에게 경제적 부담경감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점차 경영이 호전되고 있는 울진군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진료의 전문성 확보와 환자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에 정진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료원이 되고자 지금까지의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한층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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