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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봉황대기 고교야구 8강 진출'기적의 행군'

- 오는 11일, 야구 명문고인 천안북일고와 준준결승전 진출 한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5일
↑↑ 경주고 야구부 창단식 사진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 까지 포항야구장 및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기라성 같은 참가팀을 제치고 ‘경주고 야구팀’이 8강을 진출하는 등 기적을 만들고 있다.

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 야구팀(감독 정경훈)이 지난 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서 포항 제철고를 8대 7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 8강 진출팀은 경주고, 부경고, 북일고, 안산공고, 유신고, 마산용마고, 충암고, 휘문고다.

경주고는 오는 11일 오후 6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명문고인 천안 북일고와 준준결승전 진출 멋진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15일 5년 만에 재 창단하면서 모교 출신으로 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로 명성을 날렸던 정경훈 감독을 영입하는 등 각고의 훈련을 연마하여왔으나 경주고는 야구부원이 고작 14명이다.

이 중 부상 선수도 여럿 있어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은 12명 안팎이며 더군다나 3학년생은 한 명도 없고 큰 경기 경험도 거의 없어 이번 대회의 실제목표는 16강 진출 정도였다.

어려운 여건과 부족한 선수층으로 전국 6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1회전 충주 성심고, 2회전 공주고를 물리쳤으며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포철고전에서도 8-7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진출은 거의 ‘기적의 행군’으로 표현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천안 북일고와 준준결승전 승리를 점치며 많은 격려를 보내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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