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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2014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성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14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김천에서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축구대회가 가을만큼이나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올해 최고의 축구 명문고를 뽑는 『2014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김천종합운동장 외 5개소(보조경기장, 김천대, 김천과학대, 김천고, 성의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 17개 권역에서 선발된 56개 팀과 K리그 주니어 8개팀 총64개팀이 출전하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일은 10월 3일, 4일, 5일, 7일, 9일, 11일, 13일로 7일간 이다.

10월 11일 준결승전 경기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문 경북 용운고와 전통의 강호 포항제철고간의 대결에서 3:0으로 포항제철고 승리. 경기 수원공고와 울산 현대고의 경기에서는 수원공고가 1: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용운고는 창단 2년, 이번 대회에는 처녀출전하여 4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워 주목을 받았다.

10월 13일 결승전, 공은 둥글었다. 수원공고가 디펜딩 챔피언 포항제철고를 2-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프로 유스 팀을 대표하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제철고와, 왕중왕전에서 프로 유스 팀을 3팀이나 격파하여 다크호스로 떠오른 수원공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때마침 그치고 바람의 세기도 약해져가며 하늘도 결승전을 도왔다. 이날 수원공고는 응원단까지 대동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고 포항제철고도 학부모들이 서포터즈를 떠올리게 하는 응원전을 선보였다.

박지성의 모교로 알려졌지만 그간 우승후보로 꼽히지는 않았던 수원공고는 우승을 차지하며 이긴 자가 강한 자라는 것을 보여줬다. 32강에서 인천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유스), 8강에서 전남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유스), 4강에서 울산현대고(울산현대 유스)를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유스)마저 물리친 수원공고는 프로 유스 팀 킬러로 거듭남과 동시에 신흥 강호로 떠오르게 됐다.

대회기간 동안 김천시내는 전국에서 방문한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호황을 누렸다. 숙박업소에서는 방이 없어서 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붐비고, 음식점을 비롯하여 지역상가 전체가 손님맞이에 분주하게 돌아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실감나게 했다. 축구대회 참석차 김천을 방문한 손님들은 대회 관전 후 직지사, 부항댐, 청암사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김천시는 올해초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고교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14 하나은행FA컵 1, 2, 3라운드』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대회』 그리고 『2014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까지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다음달에는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4.11.10~11.16(7일간) 개최되며 어린이씨름왕, 유소년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세계씨름친선교류전, 세계특별장사, 김천시민장사, 여자천하장사, 천하장사 총 8개의 씨름대회가 일주일간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빗내농악경연대회(11.11), 나화랑가요제(11.16), 농특산물전시판매장(11.10~11.16), 취업상담실(11.10~11.16), 향토대표음식전시회(11.13~11.13), 평생학습체험관(11.14~11.15)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고 예술회관에서는 『윤동주, 달을 쏘다』(11.14 19:30)공연이 있다.

이밖에도 난타공연, 연날리기, 널뛰기, 북청사자놀음, 전통무용, 치어팀, 초청가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TV, 세탁기, 자전거, 생활용품, 소형 승용차 등의 다양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천시내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살린다.” “스포츠는 굴뚝 없는 청정산업이다.” “스포츠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라며 격찬 했다. 지난 해 김천시는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등 이런 바 스포츠산업으로 인하여 27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하였으며 181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거양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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