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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도시로의 항해, 경주시가지 행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3일
↑↑ 실크로드시가지행진2(메테르 터키전통 군악대).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실크로드 도시로의 항해(Silk on Voyage)’라는 주제로 22일 오후 6시부터 경주역→중앙시장 사거리→현대자동차→월성초 약 1.4km에 이르는 시가지 행진이 펼쳐졌다.

이날 시가지 행진은 우리나라부터 가까운 나라 순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행진에 따라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먼저 포항해병 군악대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동아시아(캄보디아), 중앙아시아(키르키즈스탄, 이란), 서아시아(아제르바이잔), 실크로드 바자르 퍼레이드 거리공연팀, 터어키 공연단 등 5개국에서 150여명이 출연하여 각국의 전통음악과 무용 등을 공연했다.

동아시아의 대표주자로 나선 ‘캄보디아 전통민속 무용단’은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압사라춤과 캄보디아 농경문화 생활을 묘사한 가무악 공연을 펼쳤다.

이어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의 비쉬켁-누루 공연팀’이 등장하여 키르키즈스탄 전통음악과 어우러진 다양한 전통무용을 비롯한 민속과 현대를 접목시킨 크로스오버 작품 공연을 바통을 이어받은 ‘이란의 이스파한 전통 음악단’은 이란의 여러 전통 악기와 도구를 사용한 페르시안 전통음악과 이란의 전통음악과 민요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흥을 점점 고조시켰다.

서아시아로 이어진 항해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국립무용단’이 아제르바이잔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역동적인 무용 공연과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무용공연을 선보였고, 뒤이어 등장한 ‘바제르 퍼이드 거리공연팀'의 공연으로 정점을 찍은 축제의 흥은 ‘터키 메테르 전통 군악대’의 연주 및 퍼레이드 공연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는 10월 17일에는 재연되는 시가지 퍼레이드에는 신라천년 왕도의 대표 음악대이자 경주인들이 손수 재현한 ‘신라 고취대’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시가지 퍼레이드는 엑스포 행사장에서 주 6회, 하루 2회(11시와 오후 2시30분)에 열리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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