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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주의! 사전 예방이 중요!

- 털진드기 개체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로 주의 필요 -
- 진드기 물린 자국 관찰 후 10일 이내 발열·발진 시 쯔쯔가무시증 의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1월 09일
↑↑ 진드기 사전차단 홍보 리플릿 이미지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최근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 털진드기 트랩지수는 털진드기 채집수를 사용한 트랩수로 나눈 값으로 나타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비대 등이 있으며, 감염 초기 항생제 치료를 통해 비교적 쉽게 회복되므로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야외 활동 시(농작업, 등산, 캠핑 등) 발생이 증가하며, △긴 옷, 모자,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고, 입은 옷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 홍보를 위해 철길숲 등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야외활동지에서 캠페인 실시, 현수막 게시 및 읍면동, 공공기관 등에 진드기 기피제 배부, 마을 방송 등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은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가피가 보이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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