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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시행

- 배회감지기, 인식표, 지문 등록으로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2월 01일
↑↑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 사용법을 안내받고 있다.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령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경찰청의 치매환자 실종신고 처리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매환자의 실종신고는 2022년 1만 4,527건 기준으로 2021년 1만 2,577건 대비 15.5% 증가했으며, 2017년 10,308건 대비하여 5년간 40.9%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은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며, 배회 증상이 있으신 치매환자에게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사용료를 지원한다.

배회감지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회인식표는 옷 등에 부착하는 형태의 표식으로, 인식표를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연락하면 인식표에 기재된 정보로 환자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확인해 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실종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실종예방 사업으로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서비스 신청 문의는 남구 치매안심센터(054-270-8901)로 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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